안녕하세요. 꽃담비입니다.
날씨가 점점 무더워지니까 복날이 생각나네요. 2017년 초복 은 언제지? 중복, 말복 은 언제지? 궁금해집니다. 삼복은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에 들어 있는 속절이라고 합니다. 삼복 은 1년 중 가장 더운 기간으로 이때를 '삼복더위'라고 합니다.
복중에는 더위를 피하기 위해 여름 과일을 즐기고,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산간계곡으로 들어가 하루를 즐기며 보냈다고합니다.
사진출처 네이버 세시풍속
2017년 초복 은 7월12일 수요일이네요. 초복은 삼복의 첫째 복으로 여름의 시초를 말한다고 합니다.
하지 이후 제 3경일을 초복이라 하는 대략 7월 11일 부터 7월19일 사이에 온다고합니다. 이 시기는 소서 와 대서 사이가 되므로 더위가 본격적으로 오는 시기라고합니다. '초복날 소나기는 한 고방의 구슬보다 낫다' 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날씨가 무덥고 가뭄이 들기 쉬워서 조금의 비가 와도 농사에 많은 도움이 되므로 광 속에 가득 차 있는 구슬보다 나을 만큼 절실하다는 뜻이겠죠.. 그런데 올해는 초복도 오지 않았는데 계속가물어 농사가 정말 걱정됩니다.
사진출처 네이버 세시풍속
2017년 중복 은 7월22일 토요일이네요. 중복은 하지 후 제4경일을 말합니다. 중복과 말복사이는 대개 10일 간격이지만 20일을 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월복이라고 합니다. 중복 속담, 즉 중복과 관련한 속담으로는 '중복물이 안 내리면 말복물이 진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중복에 장마가 지지 않으면 말복에라도 틀림없이 큰 비가 내린다는 뜻이라네요.
사진출처 네이버 세시풍속
2017년 말복 은 8월11일 금요일이네요. 말복은 삼복 가운데 마지막에 드는 복날로서, 입추가 지나 뒤 첫 번째 경일에 든다고 합니다. 입추가 지났어도 더위는 쉽게 가시지 않지요. 이렇게 더위를 견디는게 힘들다는 속담으로 ' 삼복지간에는 입술에 붙은 밥알도 무겁다' 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입니다. 삼복기간에는 더위가 너무 심하기 때문에 무기력해지거나 기운이ㅣ 허약해지기 쉬울 때리기도 하고 농사일도 많아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서 입술의 붙은 밥알조차도 무겁게 느껴질 정도로 기력이 쇠해지는 시기라서 생긴 속담이 아닐까합니다.
초복음식 에는 더위 때문에 몸이 쇠약해져서 몸의 기운을 돕고 기력을 충전하기 위해 보양식을 먹었습니다. 특히 개를 잡아서 개장국을 만들어 먹거나 중병아리를 잡아서 영계백숙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또 팥죽을 쑤어 먹으면 더위를 먹지 않고 질병에도 걸리지 않는다 하여 팥죽을 먹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복날에 삼계탕, 장어구이등을 많이 먹습니다. 이러한 음식들을 중복, 말복에도 먹어주면 좋겠지요.
복날에 몸을 보호하는 음식도 많이 먹지만 여름을 대표하는 여름 과일 들을 먹어 더위를 식히기도 합니다. 요즘은 제철과일이 구분이 되지 않지만 그래도 여름에는 수박, 참외가 대표적인 여름 과일이죠. 예전에는 아이들이나 여인들은 참와나 수박을 먹으며 더위를 식혔다고 합니다.
사진출처 물놀이-충남 서산시 지곡면 장현2리-국립민속박물관
복날에는 시내나 강에서 목욕을 하면 몸이 여윈다하여 복날에는 아무리 더워도 목욕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초복날에 목욕을 했다면 중목 날과 말복 날에도 목욕을 해야 몸이 여위지 않는다고 믿었다하네요.
7월이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곳곳에서는 폭염주의보가 내렸습니다.오늘도 곳곳에 폭염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곳곳에 가뭄이 극심한데 더위까지 겹쳐서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고 있네요. 되도록 몸에 맞는 보양식을 드시고 적당한 운동으로 체력을 잘 관리하여 건강한 2017년 여름나기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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