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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초복 중복 말복에 뭘먹지 복날음식 알아보기

by 꽃담비 2017. 6. 22.

안녕하세요 꽃담비입니다.

점점 더워지니 초복이 가까워지는 느낌이 드네요. 예전에는 선풍기 에어컨도 없었는데 더위를 어떻게 이겨냈는지 모르겠어요. 이제 우리도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서 선조님들께서 드셨던 보양음식을 알아보고 대비를 해야겠죠. 

 


2017년 초복 이 7월12일, 중복은 7월 22일 토요일이라 딱 좋네요. 이유없이, 그럼 말복은 8월11일이네요. 말복은 입추를 지나서 인데 8월 11일이면 그래도 한참 더울때죠. 요즘은 9월이 되어도 덥더라구요. 그럼 초복, 중복, 말복에 먹었던 음식들을 알아볼께요.

 


조선시대 궁중에서는 더위를 이겨 내라는 뜻에서 높은 벼슬아치들에게 '빙표'를 주어 장고에 가서 얼음을 타 가게 했답니다. 조선시대에도 얼음이 있었군요. 갑자기 조선시대에 얼음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아이들과 부녀자들은 여름과일을 먹었다고 합니다. 여름과일이라하면 수박과 참외 그정도 일까요? 지금은 과일들이 많아 어떤게 여름과일인지 배우지 않으면 알 수 없을 만큼 과일의 종류가 많죠.


어른들은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산간계곡에서 '탁족'을 즐겼다고합니다. 또한 해안지방에서는 바닷가 백사장에서 모래찜질을 하면서 더위를 이겨내기도 했답니다. 


그렇다면 정말보양식으로 어떤 것들을 먹었을까요.

보양식으로는 개장국을 먹었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 개고기는 오장을 편안하게 하며, 혈맥을 조절하고, 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며, 골수를 충족시켜, 허리와 무릎을 온하게 하고 양도를 일으켜 기력을 증진시킨다' 는 기록이 있답니다. 그래서 조상들은 개고기를 먹어 허약해진 몸을 보호했다고 합니다. 


개장국을 대신하여 삼계탕, 햇병아리를 잡아 인삼과 대추, 찹쌀 등을 널고 고은 것으로 원기를 회복하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팥죽을 쑤어 먹으면 더위를 먹지 않고 질병에도 걸리지 않는다고 하여 초복에서 말복까지 팥죽을 쑤어 먹었다는 풍속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초복음식 으로는 어떤 것들을 먹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날에는 초복에 삼계탕, 장어구이, 콩국수,추어탕, 육개장 등을 먹는 다고 하는데 요즘 젊은 층에서는 이열치열로 열은 열로 잡아야 한다는 인식에서 젊은층의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복날 메뉴도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젊은 층들은 뜨거운 탕요리보다는 냉보양식을 찾는다고 합니다, 이제 복날음식도 다양하게 변화할 것 같네요.

 


삼복음식은 여름에 더위로 흘린땀과 허약해진 몸을 보호하고 남은 여름을 잘 이겨내자는 뜻으로 먹는 것이므로 각자 본인의 취향과 체질에 맞는 음식을 섭취하는게 몸의 기력을 돋우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복날음식 드시고 올해도 건강한 여름나기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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