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있는 그녀 안재석 우아진의 남편

매일 10시면 자는 내가 금,토는 11시까지 잠들지 않으려고 엄청 노력을 한다. 드라마를 많이 보는 편은 아니지만 한 번 빠져들면 열일을 제쳐놓고 그걸 봐야하기 때문에 되도록 접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런데 품위있는 그녀 중독이다. 그래서 금,토는 자면 않된다.

품위있는 그녀에서 가장 슬픈사람 안재석(정상훈), 이것은 안재석의 딸 안지후가 하는 말이다. 안재석은 멀쩡해 보이지만 그렇게 보일 뿐 멘탈이 허당이고 자기중심적이고 ,자신의 행동이 그릇된다는 것을 아에 이해를 하지 못하는 한심한 한량이다.

품위있는 그녀 14회에 안재석 (정상훈) 과 우아진 (김희선)의 이혼판결이 났다. 법정에서 안재석은 우아진과 이혼하지 않겠다고 한다. 안재석은 딸 안지후의 미술과외 선생 윤성희 (이태임)과 바람을 피우고 있는 상황이다.

안재석의 멘탈은 가정은 지켜야하고, 우아진이 말하는 첩도 곁에 둬야하는 그것이 왜 안되는 건지 이해를 못하는 정말 이해 못할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밤엔 이태임, 낮엔 김희선(!) 정상훈 "나 요즘 힘들어...ㅠ_ㅠ"> 동영상보기

안재석의 멘탈을 한 장면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장면이다. 윤성희가 안재석에게 우아진 과  자신을 선택하라고 다그치는 장면, 안재석은 아내 우아진과 절대 이혼을 하지 않겠다고 한다. 그렇다고 윤성희 와 헤어지는 것도 하지 않겠다고 한다. "밤엔 중점적으로 니가 생각나고 낮엔 아진이가 생각나고", 이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는 사람의 사고 인가.

이혼전 조정위원회에서 '바람핍니까' 라고 묻자 당당하게 '네'그렇다고 대답한다. "그럼 이혼하셔야죠" 라는 질문에 이혼은 절대 할 수 없다고 한다. 안재석의 결혼관은 "결혼은 마라톤이다. 10년 정도 달리다 보니 갈증이 생겼다. 그래서 물을 마셨다.물을 마시고 나니 배가 불러요. 장시 자리에 주저 앉았죠. 그게 마라톤을 안 뛰겠다는 건 아니잖아요." 지금 본인의 상황을 표현하는데 전혀 무슨뜻인지 이해 할 수 없는 대답이다.

법정에서 안재석은 아내와 이혼하지 않겠다고 그리고 안재석은 윤성희를 정리하겠다고 선언한다. 어제생각한 일이라고 당당하게 얘기한다. 그러나 이혼하겠다는 변함없는 우아진의 최후 발언에 안재석과 우아진은 이혼을 하게 된다. 품위있는 그녀 13회, 14회를 보지 못하신분은 티비 바로 보기 를 통해서 보시길 권합니다.

품위있는 그녀, 일개 간병인으로 들어와 안주인에서 회사의 회장까지 그리고 회사를 팔아치우기까지 한 박복자(김선아) 와 돈보다 자신의 가치를 더 중요시 하는 우아진( 김희선) 어떤 모습으로 남은 회차를 꾸며 나갈지 정말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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