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담비입니다. 추석이 지나고 9월도 지나고 곧 10월이 되면 세계 영화인의 축제 부산국제영화제가 시작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미리 부산국제영화제를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세계 영화인이 참가하는 축제
1996년 1회를 시작으로 2016년 21회를 맞이하는 부산국제영화제. 매년 10월 해운대를 중심으로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가 개최된다. 초기에는 남포동 일대에서 영화가 상영됐지만, 해운대를 중심으로 대형 영화관이 들어서면서 주무대가 자연스럽게 옮겨갔다. 해마다 세계 각지에서 주목 받고 있는 영화를 비롯해, 접하기 어려운 작품도 대거 초청되므로 세계 각지의 영화 마니아들을 불러 모은다. 그렇다고 해서 부산영화제가 영화인들만의 축제는 아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전국에서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많은 이들이 모여든다. 반드시 영화를 관람하지 않더라도 부산 곳곳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하는 것도 재미있고, 곳곳에서 스타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즐겁다. 영화제 기간 BIFF광장은 늘 축제현장이다. 해마다 전야제 행사가 열리는 곳으로, 영화와 관련된 조형물이 곳곳에 있어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개막식 장소인 영화의전당도 부산 여행에서의 필수 코스. 대규모 야외극장과 중·소규모 극장을 갖추고 있어 평소에도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열린다.
2016년 부산국제영화제는 ? 2016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초청작 69개국 300편, 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22편이 소개됩니다.
* 개최기간: 2016년 10월 6일(목) ~15(토)일까지
* 상영관 : 5개 극장 34개 스크린 (P&I 및 마켓 스크리닝 포함)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소향씨어터 센텀시티, 영화의전당
* 상영작 : 전체 69개국 300편 / 월드 +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22편
- 월드 프리미어 95편 (장편 65편, 단편 30편)
-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7편 (장편 25편, 단편 2편),
- 뉴 커런츠 상영작 : 전편 월드 프리미어
* 주요 행사 : 핸드프린팅, 마스터클래스, 오픈토크 , 아주담담, 야외무대인사
시네마투게더, BIFF포럼
= 주요 특징 =
<새로운 도약과 비전을 준비하는 영화제> -지난 20년의 성과를 비판적으로 성찰하여, 향후 20년을 위한 영화제의 비전을 마 련하고 방향을 모색하는 첫 번째 영화제가 될 것이다. 세계 영화계의 흐름을 읽을 수 있고 아시아와 한국영화의 새로운 재능을 발굴해온 영화제의 정체성을 강화하면서,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는 영화제, 관객과의 접점을 넓혀 나가는 영화제, 그리 고 산업에 기여하는 역동적인 영화제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세계 영화인과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영화제>-2년간의 성장통을 겪으면서 세계 영화인들과 시민들의 애정과 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영화제에 보내 주신 비판과 지지들을 자양분으로 삼아 영화제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지켜낼 것이며, 여전히 남아 있는 과제들도 지혜롭게 해결해 나갈 것이다. 특히, 허우 샤오시엔, 고레에다 히로카즈, 이창동 감독 등 아시아 3인의 거장 감독들이 한자리에 모여 특별대담 '아시아영화의 연대를 말한다'를 진행하는 등 아시아영화의 연대를 위한 부산국제영화제의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할 것이다.
<이두용,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에서 콜롬비아의 거장들까지- 한국, 아시아, 중남미 영화를 아우르는 회고전과 특별기획>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한국영화회고전은 한국 장르영화의 길을 열었던 이두용의 작품세계를 조망하며, 올해 작고한 이란의 거장이자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인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특별전은 초기작에서 최근작까지 그의 작품세계를 한눈에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한편 비아시아 권에서는 최근 세계영화계의 주목을 끌고 있는 콜롬비아영화의 역사적 궤적을 살펴보는 특별기획을 마련했다.
<아시아필름마켓, 엔터테인먼트 지적 재산권 마켓의 내실화 주력>- 아시아필름마켓은 영화•영상을 비롯한 뉴미디어 콘텐츠 간의 경계를 넘어, 크로스오버 콘텐츠 비즈니스를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E-IP 피칭과 북투필름에서는 웹툰과 웹소설 등의 뉴미디어 지적재산물과 출판물을 소개하고 영상화를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더불어 E-IP 법률세미나와 E-IP 투자세미나를 통해 지적재산권 비즈니스에서 핵심 현안으로 떠오른 포맷의 법적 보호문제와 플랫폼별 파이낸싱과 유통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소개한다.
BIFF 광장, 부산국제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거리
BIFF 광장은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 6가에 있는 부산국제영화제 출범과 함께 생성된 영화 거리이다. 구간은 구 충무동 육교에서 원형 광장을 지나 대영 시네마 쪽까지 428m에 이른다. 이곳에는 남포동 4개 영화관이 몰려 있는 중심가이며 원형 무대와 광장 바닥에 찍힌 세계 영화계 거장들의 손도장은 '스타의 거리'임을 실감케 한다.
식당과 쇼핑센터가 밀집돼 있어 낮과 밤 모두 인파가 몰리는 거리에는 곳곳에 영화 포스터로 만든 조형물이 수놓아져 있다. 특히 이곳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 더욱 화려하게 빛난다. 유명 배우와 감독들이 이곳을 찾아 관객들을 만나며 무대에서는 각종 퍼포먼스와 행사가 열려 축제 열기를 더한다. 원하는 영화표를 얻기 위해 임시매표소 앞에서 밤을 지새우는 영화팬의 모습을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이다. 최근 부산국제영화제의 주요 무대가 점차 해운대로 옮겨가고 그 명성이 예전 같지 않지만, BIFF(부산국제영화제) 광장이 있는 남포동이 여전히 부산을 대표하는 영화의 중심지라는 데는 변함이 없다.
자갈치시장, 세계 제일의 어패류 종합시장
자갈치시장은 부산시 남포동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대의 수산물 시장이다. 일제강점기에 형성되어 광복 이후 경남 거제, 충무, 남해와 전남 여수의 고깃배가 드나들며 수산물 집산지가 됐으며, 1950년 한국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몰리면서 급성장했다. 자갈치 아지매들의 무뚝뚝하면서도 정겨운 사투리를 들으며 살아서 펄떡이는 물고기들, 싱싱한 해산물들을 구경할 수 있는 것이 자갈치시장의 매력이다. 일제강점기의 건축물이 그대로 남아 있는 건어물시장과 부두, 그리고 멋지게 단장한 자갈치시장 건물 뒤편의 수변공원은 장을 보러 나온 사람보다 관광객들로 붐빈다. 주머니 사정에 따라 다양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싱싱한 해산물이 자갈치시장의 자랑이며, 생선구이도 유명해 그날 잡힌 싱싱한 생선을 구워내는 식당도 만날 수 있다. 매년 10월이면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라는 슬로건으로 부산 자갈치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먹거리, 살거리, 볼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해운대해수욕장, 우리나라 여름 대표 피서지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에 있는 해운대해수욕장은 국내 최대 규모로 우리나라 여름 대표 피서지 중 하나이다. 백사장 길이가 1.5km, 폭 40~80m, 면적 87,600㎡로 수심이 얕고 조수의 변화가 심하지 않아 해수욕장으로서의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주변에 오락시설과 부대시설 및 관광 인프라가 발달해 있어 해마다 천만 명이 넘는 피서객이 찾는다. 매년 해수욕장 개장과 더불어 해맞이축제, 달맞이온천축제, 바다축제 등 각종 행사와 축제가 진행돼 해운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해수욕장 입구에는 부산아쿠아리움을 비롯해 해변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관광 명소가 자리해 있고, 해안선을 따라 고급 호텔들과 크고 작은 빌딩이 우뚝 솟아 있어 현대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광장과 보행로, 주변 수목 등에 야간 경관 조명이 다양하게 설치되어 있어 밤이 되면 환상적이고 낭만적인 바다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국내 최대의 해저 테마수족관
부산시 해운대구 소재의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은 국내 최대의 해저 테마수족관이다. 이곳에서는 250여 종 10,000여 마리의 심해어류 등을 볼 수 있다. 지상 1층, 지하 3층 연면적 4,000여 평 규모로, 40개의 테마별 수족관과 대형 메인 수족관, 80m의 해저터널, 바닷속 생물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터치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지하 1층에는 시뮬레이터관, 테마식당, 휴게실 등이 들어서 있고, 지하 2층과 3층은 수족관 시설이다. 수족관은 3,000t의 메인 탱크가 80m에 이르는 해저터널과 어울려 장관을 이루며, 세계적 희귀종 그레이너스 샤크를 비롯해 세계에서 가장 큰 문어인 태평양 대문어, 맹독성 바다 생물 라이온피시와 스톤피시 등을 전시하고 있다. 수심 7m에 달하는 산호초 전시관에서는 각양각색의 산호 어류들이 한데 어울려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밖에 열대우림 생태관, 수달 전시관, 펭귄 전시관, 해파리 전시관, 심해 생물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해동 용궁사, 바다에서 올라온 듯한 해변 사찰
해동 용궁사는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의 하나로 1376년 나옹화상이 창건한 사찰이다. 원래 이름은 보문사로 1976년 부임한 정암 스님이 용을 타고 승천하는 관음보살의 꿈을 꾼 후에 절 이름을 해동 용궁사로 바꾸었다. 절 입구에는 교통안전기원탑과 108돌계단이 있고, 계단 초입에 달마상이 있는데 배를 만지면 아들을 낳는다 하여 배 부위에 까만 손때가 묻어 있는 것이 재밌다. 마음을 닦아주는 듯 단아한 108돌계단을 내려가면 마치 용궁으로 들어서는 듯한 느낌과 함께 바다를 마주하고 자리한 용궁사를 만나게 된다. 해가 제일 먼저 뜬다는 일출암 위에는 지장보살이 앉아 있고 해수관음대불이 바다를 향해 서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우리나라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수상 법당으로 사찰과 바다가 어우러진 멋진 풍광에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인근에는 시랑대, 오랑대와 같은 명승지가 위치해 있어 관광 여행 코스로도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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