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담비입니다.
오랜만에 서점나들이를 갔네요.
평소에는 그냥 인터넷에서 책을 구입하는데
이번에 구입하고자 하는 학습서라
내가 원하는 내용인지 직접 보고 구입할려고
오랜만에 서점나들이를 했네요.
그런데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그 많은 책들 중에 한 순간에 들어오는 책,
이래서 서점에 안 오려고 했는데,
서점만 오면 사고픈 책들이 넘 많아서
그런데 단지 제목에 꽂혀서 구입한 책이네요.
"혼자만의 생일 그리고 바닥에 떨어져 버린 딸기 케이크 ...
먼지 범벅된 딸기에 손을 뻗는 순간,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또 선택된 녀석
단지 도깨비 가 그리워 구입했어요.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 갈지도 몰라
어쩌면 꽃들이 아름다움으로
너의 가슴을 채울지 몰라
어쩌면 희망이 너의 눈물을
영원히 닦아 없애 줄 거야
그리고 무엇보다도
침묵이 너를 강하게 만들거야
-
도깨비에서 꼭 한 번쯤은 들었던 시
그런데 더 마음에 끌렸던 것은
필사를 할 수 있게 한 쪽면은 시
다른 면은 예쁜빈공간으로 꾸며져 있어요.
그리고 서점과 같이 있는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혼밥을 즐기기로 했어요.
왁자지걸
사람들이 소리가 듣기 좋은 날입니다.
드뎌 나왔네요.
여길 오면 꼭 먹는 해물볶음밥
그렇다고 여러 종류의 해물이 들어 있는 건 아니구요.
해물 조금하고 숙주가 곁들여 있어요.
가끔 집에서 해 먹고 싶어 해 먹어보지만
여기서 먹는 그 맛이 안나는 이유는 뭘까요.
단지 이곳에서의 아쉬운 점
김치가 없다는 점과
깍두기가 넘 조금이라는 것
더 달라고 하면 주시겠지만
원하는 책은 없어 구입은 하지 못하고
이렇게 서점 나들이는 끝났습니다.
돌아오는 길 하늘은 그저 예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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