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담비입니다. 가을리라는 단어만 들어도 설레이는 요즘, 바람결과 햇살까지 가을을 뭍혀와서 더욱 설레이게합니다. 가을이다 생각하고 올 가을엔 더 많은 여행을 해야지라고 생각하는 순간 가을은 사라져버리죠. 언제부터인가 가을이라는 계절이 많이 짧아졌습니다. 그래서 가을을 최대한 즐기기위해선 머뭇거리면 않됨니다. 그럼 가을에 이곳만은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되는 곳을 소개해 드릴께요.
1. 홍천 은행나무 숲
홍천은행나무 숲은 꼭 10월 한 달밖에 볼 수 없는 곳입니다. 이곳은 매년 10월 은행잎이 최고로 예쁘게 물들때인 10월 한달만 오픈을 합니다. 홍천 은행나무 숲은 관광지도 아니요. 공원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지자체나 국가에서 운영하는 곳도 아닌 개인사유지입니다. 개인인 꾸며놓은 사유지입니다. 그 사유지인 홍천은행나무숲 을 매년 다른사람들을 위해 개방하는 것입니다. 이 아름다운 풍광이 개방되기까지는 일부 언론에 노출이 되면서 주인이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10월 한 달 개방한다고합니다. 개방 시간은 10월 1일 부터 10월 3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딱 10월 한 달입니다. 이곳은 오대산 자락에 위치해 기온이 낮으므로 단풍이 일찍 된다고 합니다.
홍천은행나무 숲은 남편이 만성 소화불량으로 오랫동안 고생한 아내를 위해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삼봉약수가 효험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오대산 자락에 정착하면서 아내의 쾌유를 바라며 넓은 땅에 은행나무 묘목을 하나 둘 심기 시작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이렇게 시작된 은행나무 숲은 30년이 지난 근래에 노오란 가을을 만들어 주었다는 것입니다. 이곳은 관광지가 아니라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지 않고 간판도 없습니다. 여기가 은행나무 숲이라는 현수막 하나 만이 이곳이 은행나무 숲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직 모르는 사람들이 많지만 저처럼 이렇게 입소문을 듣고 가을이면 찾아오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합니다.은행나무 숲을 가다보면 좁다란 2차선에 차들이 주차해져 있습니다. 은행나무 숲에는 주차장이 없기 때문입니니다. 그리고 길가쪽으로 인근 주민들이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을 들고 나와 팔기도 합니다.
아직 모르는 사람들도 많지만 이미 입소문을 타고 가을이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있습니다. 노란 은행나무 2,000여 그루가 자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은행나무 숲은 가을을 특별하게 즐기고 싶은 로맨티스트, 멋진 사진을 남기고자하는 사진 애호가들,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려는 가족들에게 정말 좋은 곳입니다.
은행나무는 단풍이 절정에 이를대가 가장 아름답지만 바람에 은행잎이 떨어지는 시기도 낭만적입니다.은행잎이 바닥에 떨어져 카펫을 깔아놓은 듯 푹신한 은행나무잎 카펫에 누워 파란가을 하늘은 보노라면 그 황홀함이 비할 대가 없을 것입니다.그리고 이곳 은행마무 숲은 은행열매가 열맂, 않는 수나무만 잇기 때문에 은행의 고약한 냄새를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그냥 자연을 만끽하시기만 하면 됩니다.
2.삼봉약수와 삼봉자연휴양림 은행나무 숲만 돌아보기 삼봉자연휴양림 안에 있는 삼봉약수에 들러 물 한잔하고 오시는 것도 좋습니다. 은행나무 숲 주인부부가 이 삼봉약수 때문에 이곳에 터를 잡은 이유이기도 하니까요. 삼봉약수는 2011년 천연기념믈 제530호로 지정 됐으며, 우리나라 3대 약수로 손꼽힙니다. 철분, 망간, 불소 등이 함유되어 있어 위장병, 빈혈,신경통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삼봉 자연휴양림은 침엽수와 활엽수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열목어 노롱뇽, 반딧불이도 볼 수 있을 정도로 청정한 곳입니다. 삼봉약수도 맛보고 산책도 들기면 정말 좋은 곳입니다. 주변에 한옥, 캐빈, 야영장 등 다양한 숙박시설이 있으니 하루 쉬어가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홍천 은행나무 숲 : 강원도 홍천군 내면 광원리 6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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