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정보

자궁의 혹 - 자궁근종

by 꽃담비 2016. 10. 6.


안녕하세요. 꽃담비입니다. 요즘 서구식 식생활 때문에 몸에 작은 혹들이 많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중에서 여성들이게 중요한 부분인 자궁에 생긴 혹들이 있는데 그 혹들의 종류에 따라 질병들이 다르죠. 오늘은 여성들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한 곳인 자궁 질병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여성생식기 

1) 자궁

자궁은 방광과 직장 사이의 여성의 하복부에 위치하는 조롱박 혹은 서양배 모양의 생식기관입니다. 자궁은 내부가 비어 있어 두꺼운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길리는 약 7.5cm, 폭은 약 5cm, ,그리고 두께는 약 2.5cm정도로 손바닥 정도 크기입니다. 자궁 내부의 빈 공간, 다른 말로 자궁 내강은 앞뒤로 납작한 삼각형의 틈새 공간으로서 위쪽으로 난관을 통하여 골반강과 연결되며 아래쪽으로는 자궁경부를 통하여 연결됩니다.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이 된 후 자궁내에 착상을 하면 자궁은 40주동안 수정란을 태아로 성장하게 하는 아기집의 역할을 합니다. 만삭시 자궁은 그 무게만 1kg으로 임신전에 비해 20내로 늘어나며 용적도 임신 전보다 500배로 커지는 매우 신비한 신체기관입니다.

자궁은 자궁경부라는 부분을 경계로 하여 그 위쪽 2/3를 자궁체부, 아래쪽 1/3을 자궁경부라고 합니다. 자궁경부의 한 가운데에는 자궁경관의 입구가 되는 자궁 경구가 있으며, 이곳이 바로 소위 자궁암 검사를 하는 곳입니다. 엄밀히 말해 자궁암 검사란 자궁경부의 암을 진단하는 검사를 말하며, 자궁체부, 난관, 난소 등의 암을 조기 진단하려면 해당 부위에 대한 초음파 검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자궁체부는 역삼각형 모양으로 두꺼운 근육층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내부는 자궁강이라 불리누는 공간이 있고 자궁내막이라는 부드러운 점막층으로 겊여 있습니다. 자궁 내막의 두께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고 월경주기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월경 직후가 가장 얇아졌다가 다시 점점 두꺼워지는데, 난자가 수정하여 자궁내막에 착상하지 못하면 주꺼워진 가궁내막이 떨어져 나와 몸 밖으로 배출되며, 이것이 바로'월경'입니다. 월경이 끝나면 자궁내막에 다시 증식하며 이런 증식은 매달 반복되는 것입니다.

2) 나팔관 

나팔관은 자궁의 난소를 연결하는 부위로 약 10cm정도의 길이이며 그 끝은 손가락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난관은 난소에서 방출한 알, 곧 난자를 보호하고 있다가 난자가 정자를 만나 수정할 수 있게 도와주고, 수정된 난자를 자궁으로 이송하는 역할을 합니다. 난관의 내부는 섬모상피로 덮여 있는데, 그 방향이 자궁 쪽을 향하고 있어 난자가 자궁 쪽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난자가 이동하는 통로인 난관에 염증이 생겨 막히게 되거나 주변과 유착이 발생하면 불임이 되기도 합니다, 또는 거꾸로 피임을 위해서 위해서 이곳을 묶어서 자르기도 합니다. 한 편 수정된 난자가 자궁에 이르지 못하고 난관 중간의 팽대부에 착상하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는데 이 경우를 '자궁외 임신'이라고 합니다.

3) 난소

난소는 자궁의 뒤쪽, 난관의 아랫부분 양쪽에 각각 하나씩 위치합니다. 그 크기는 3x2x1.5cm 정도로 조그마한 살구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난소는 여성의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분비하며, 난자를 생산하고 방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성은 약 200만 개 미성숙 난자인 원시 난포를 갖고 태어나며 약 40만 개 정도가 사춘기까지 생존하여 난포로 자라게됩니다. 월경주기에 따라 매달 하나의 난포가 난자로 성장하여  배란이 됩니다. 사춘기 때부터 폐경이 될 때까지 약 300~500개의 난포만이 성숙되고 배란이 됩니다.

그렇다면 자궁에 생기는 혹들의 종류와 그 질병들에 대해서 알아보록하겠습니다.

 




2.자궁근종

1)자궁근종의 종류

자궁근종은 발생부위에 따라서 자궁외층으로부터 '장막 하 근종, 근층 내 근종, 점막하 근종'으로 구분됩니다.

 자궁내막하 근종은 자궁내막 하층에 발생한 근종으로서 가장 예후가 나쁩니다. 합병증이 가장 많고, 작은 크기로도 출혈의 원인이 되기 쉽습니다. 또한 육종변성의 위험이 크고 감염, 화농,괴사가 되기 쉽습니다. 방사선 치료에 내성이 있습니다. 

근층 내 근종은  자궁근층 내 깊숙히 위치하는 것으로 자궁의 크기 자체가 커짐으로써 자궁내막의 면적이 증가하고 따라서 월경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대부분 자각증상이 없습니다.

장막 하 근종은 자궁을 덮고 있는 복막 바로 아래에서 발생합니다. 근종이 늘어져서 줄기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대부분 자각증상이 없습니다. 

자궁근종은 발생 빈도가 높고 대부분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그 증상을 정의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자궁근종은 월경과다, 골반통, 불임, 초기 유산등이 있는 여성에서 더 자주 발견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자궁근종을 가진 환자의 경우 반드시 특별한 증상을 동반하는 것은 아니며, 자궁암 검진 때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계적으로 볼 때 약 20~50% 정도에서만 임상증상이 발현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자궁근종의 증상

자궁근종의 주요 증상으로는 이물감과 이상출혈, 월경과다증, 월경기간의 연장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월경 과다 등을 포함한 월경 이상은 자궁근종과 관련된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특히 점막 하 근종이 있는 경우에 월경 과다가 흔하다 알려져 있습니다. 월경 양이 많아지고 월경 기간이 길어집니다, 월경 양이 많아지면 혈병(피떡이라고도 하며 응고되어 생긴 덩어리)이 섞여 나오기도 합니다. 간혹 생리 주기가 아닐 때에도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은 성장 인자 조절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자궁 주위의 혈관 이상을 일으켜서 월경 과다를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흔하지 않지만 골반통과 골반을 누를 때의 통증 역시 자궁근종의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골반을 누를 때에 통증이 있거나 성교할 때의 통증, 월경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대근종(250gm)으로 인한 주위조직 압박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근종이 방광을 압박하게 되면 빈뇨, 배뇨곤란 등이 생길 수 있고, 요관을 압박하면 소변이 정체되어 수진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직장을 누르게 되면, 변비나 배변시의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근종이 커져서 상복부를 누르게 되어 소화 장애가 있을 수 있으며, 하대 정맥이나 좌골정맥을 눌러 다리가 붓거나 정맥류가 생기기도 합니다. 근종이 신경관을 누르게 되면, 등이나 다리 쪽으로 퍼지는 통증으로 호호하기도 합니다.

3)자궁근종과 불임

자궁근종과 불임과의 관계는 불분명합니다. 많은 연구에서 자궁근종과 불임이 연관 있다고 밝혀진 바 있으며 최근의 연구에서는 특히 점막 하 근종과 근육 내 근종이 자궁 내의 구조를 변형시켜 수정이 방해된다는 보고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궁의 구조를 변화시키지 않는 근종의 경우에는 불임과 연관 있는지에 대해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자궁근종이 초기 유산과 연관되어 있는지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자궁근종이 초기 유산의 원인인지에 대새서는 분명하지가 않습니다. 근종으로 인한 월경과다로 인하여 만성 빈혈증이 생겨서, 두통이나 무기력증이 생긱기도합니다. 또한 다량의 출혈로 인한 과잉 혈소판 생성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드물게는 거대한 자궁근종이 동맥과 정맥 간의 문합역할을 하여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4)자궁근종의 자각증상

자궁근종 환자의 대부분은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나 갑자기 발생하는 자궁 출혈, 월경과다와 하복부물쾌감, 팽만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복부에서 단단하고 불규칙한 덩어리가 만져질 때에 자궁근종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산부인과에서 병의원에 초음파검사기기가 비치되어 있어 자궁암 검사 등을 시행할 때 초음파 검사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5)그외 근종

그외 질에도 가끔 혹이 생기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근종 등 외음부에서 볼 수 있는 혹의 종류는 질에서도 대부분 생길 수 있습니다. 방광이나 직장 가까운곳에 있는 혹을 수술 할 때는 비뇨기과 또는 외과 문제는 아닌지 먼저 잘 생각하고 비뇨기계, 조영 촬영을 하던지 비뇨기관이나 외과의 진찰등을 한 번 받는 것이 좋은 것입니다. 외음부나 질 안을 손으로 만져 보면 사람에 따라서 구조나 느낌이 다양합니다. 딱딱한 것이 만져진다. 물렁물렁하여 어디가 어딘인지 모르겠다. 올톡볼톡한 것들이 있다고 표현하기도 하며 좁쌀 같은 것이 만져진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딱딱한 것은 대개 질 깊숙이 손을 넣었을 때 만져지는 자궁 경부이며 올톡볼톡한 것은 질의 피부에 주름이 깊이 나 있는 사람입니다. 좀쌀같은 것이 만져지는 사람은 대부분 분만 시 질이나 회음부에 생긴 흉터나 그 부변조직 변화로 작은 돌기 같은 부분이 여러 개 생겨 있기 때문에 특별한 증상을 일으키지 않으면 수술로 없앨 필요는 없습니다. 

 




피지 낭종은 외음부에 흔한 물혹으로 내부는 여드름과 비슷합니다. 피부에 있는 기름샘인 입구가 막혀서 배부 피지선의 분비물이 고여서 생긴 것으로 엄밀한 의미에서 종양은 아닙니다.표피 세포 낭종은 외음부나 질의 피부 세포가 피하조직 속으로 함몰되어 들어가 작은 혹을 형성한 것으로 표피 함몰 낭종 또는 봉입체 낭포라고도합니다. 외음부보다 외음부에 가까운 질에 잘 생기는데 회음절개를 하면서 피부가 피하조직으로 들어가는 것이 원인입니다.질 성형수술이나 다른 이유로 질 또는 외음부에 꽤 깊은 상처를 수술 후 생긱기도 합니다. 피하조직 속으로 들어간 피부 세포는 계속하여 증식하고 각질화 되어서 떨어져 나가는 활도을 합니다. 그러므로 세포가 조직 내부에 살아 있으면 그 곳에서 박리된 피부 세포의 작질이 고여서 비지 같은 형태를 취하면서 어느 정도 커집니다. 변두리에 형성된 얇은 표피 세포와 내부에 고인 세포 분비물 때문에 물혹 같이 말랑말랑한 혹을 형성합니다. 어느 정도 커지면서 더 이상 자라지 않는데 크기는 아주 작은 것부터 명 cm되는 것이 있습니다. 외부에 노출되어 보일 때도 있으나 질 안쪽에 있어서 발경하지 못하는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혹이 있는지 잘 모르고 있다가 우연한 기회에 자세히 보거나 만져서 발견하기도 합니다. 크지만 많으면 그냥 두어도 문제가 없으나 통증등의 증산을 일으키면 수술로 제거해 줍니다. 수술할 때 외부에 노출되어 있고 작으면 입원하지 않고 국소마취로 간단히 제거하면 되지만 혹이 크고 질 않쪽에 있으면 수술이 간단하지 않습니다, 특히 항문이나 직장에 가까기 있으면 수술시에 매우 조십해야 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