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꽃담비의 일상

덕산리솜리조트 다녀오는 길

by 꽃담비 2016. 8. 30.
반응형

덕산리솜리조트온천을 다녀왔다. 덕산온천은 동국여지승람과 세종실록지리지 등 옛 라료에서 온천역사 500년을 확인할 수 있는 덕산온천은 그 유래가 매우 신비롭다. 이율곡 선생의 저서' 충보'에 의하면 '날개와 다리를 다친 학이 날아와 이곳에서 나오는 물을 상처에 바르며 치료한 후에 날아갔는데, 학이 앉았던 자리를 살펴보니 따듯하고 매끄러운 물이 솟나고 있었다.'고 적혀 있다.

 



덕산온천은 1917년 처음으로 탕을 이용한 온천으로 개장되었었으며, 게르마늄 성분이 함유된 45℃이상의 천연 중탄산나트륨 온천수는 근육통, 관절염, 신경통, 혈액순환촉진, 피하지방 제거와 세포재생을 촉진시켜주며, 전국 최고의 온천수로 인정받고 있다. 온천지구내에는 온천장 9개소와 관광호텔, 일반호텔 등 50여개의 숙박업 및 각종 음식점 등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리솜스파캐슬은 안면도 오션캐슬의 패밀리 브랜드로서'스파'를 테마로 한 국내최초의 맴버십 스파리조트이다. 충절의  고장 충남 예산에 위치하여 서울 및 수도권에서 약 1시간 30분 소요되는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며 멋진 풍관의 산과 서해바다, 풍부한 문화관광지가 30분 거리내에 있어 탁원한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스파캐슬 전 업장에는 600년 역사의 덕산온천수가 공급되며 건축연면적 약 2만여평 객실수 407개 , 핵심 부대시설 6천 3백평 규모의 스파시설'천천향'을 갖추었고, 2곳의 대연회장을 비롯해 총9개의 세미나룸과 각종 휘트니트 시설, 문화예술광장, 조각정원, 산책로 등이 마련되어 휴양과 건강, 비지니스와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사계절 종합휴양지이다. 또한 스파캐슬은 대표적 부대시설인'천천향'의 구성을 위해 의학, 미용,레저,관광등 각 분야 저명한 인사들로 자문위원단을 구성하였으며, 대체의학 분야 최고의 권위를 가진 포천중문의과 대학교와 산학연을 맺어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시살과 프로그램 제공으로 세계적인 스파리조트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또한 실내 스파시설과 야외 물놀이 파크, 노천탕 등으로 이루어진 천천향은 다소 비싼 입장료가 흠이긴 하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온천 물놀이 파크로 인가가 높다. 실내 스파는 성인 전용 바데풀은 신체 부위에 따라 29가지 수압 마사지를 받을 수 있으며 산소방, 황토 숯방, 자수정 얼음방 등의 찝질방 시설과 키즈풀을 갖추고 있다. 실외로 가면 야외의 노천탕은 가야금탕, 클래식탕, 재즈탕, 로맨틱탕 등 테마별로 독특한 외관과 형태를 가진 탕에서 노천 스파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다양한 종류의 워터슬라이드와 유수풀, 비치풀 등이 있어 물놀이와 스파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별도의 요금을 지불하며 대체의학을 적용한 웰루스센터와 바이오테라피센터도 이용해 건강을 챙길 수 있다.<네이버 지식백과-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여행1001>
덕산리솜리조트 다녀오면서 차창밖으로 펼쳐진 하늘이 이제 더위는 그만이라고 얘기하듯 높고 파아랗게 펼쳐져있다. 한참을 멍하니 차창밖으로 정신을 빼앗기고 무던히도 더웠던 며칠전을 생각하며 곧 추워질 것에 대해 걱정해 본다.
 

어느새 들녘은 연초록에서 짙푸름을 지나 또다시 연초록으로 곡식의 영금을 보여준다. 힐링하러 덕산온천리솜에 갔었는데 온천욕보다 거리의 풍경이 맘을 설레이게 해주었다. 이 가을이 시작되는 시간에 올 가을에는 조금 더 시간을 내어 많은 곳을 여행해야지 라는 혼자만의 꿈도 꾸어보고 벌써 핸드폰을 꺼내어 어디를 갈 것인지 검색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정말 올 가을은 많은 속을 여행하고 싶다. 꼭 그렇게 되리라 !!!!

몇 해전 유럽여행을 하면서 차창밖으로 펼쳐진 스위스의 풍경을보고 사진속에서 봤던 그 풍경에 연신 셔터를 눌러댓던 기억이 되살아 났다. 정말 산 허리에 구름이 걸쳐져 있고 산 밑 마을에는 푸른들녁이 펼쳐져 있던 그 모습을 하늘은 쳐다 볼 때마다 다시 그 풍경을 볼 수 있을 까? 생각했었는데 뜻하지 않게 덕산에서 돌아오늘 길에 볼 수 있어서 다음에도 또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한국의 가을하늘이 높고 파랗다고 했던 말들이 옛날이 되어버렸다고 아쉬워 했었는데 올 가을하늘은 스위스의 하늘 못지 않게 아름답다.

 


다시 시간이 조금 흐른뒤 저 푸르름의 색이 바뀔 때즈음 이 길을 다시 찾아오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 때의 하늘과 공기의 색깔은 어떤 느낌을 줄까? 궁금하다.

꽃을 담은 비 ,꽃담비의 가슴에 파아란하늘을 담고 온 하루 행복한 힐링의 시간이되었다.

반응형

'꽃담비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원도보여행8코스 화성성곽길  (0) 2016.09.04
영화 사도  (0) 2016.09.02
들깨탕  (0) 2016.09.01
영화 황진이  (0) 2016.08.31
들꽃자수 미니쿠션  (0) 2016.08.30

댓글